너무 어처구니 없는 기사를 봤습니다.
차라리 머리로 웃기세요. 이제 이런 행동은 웃기지도 않네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를 재점화시킨 사건 발생지 위스콘신주(州) 커노샤를 1일(현지시간) 찾았다. 지난달 23일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29)가 백인 경찰의 총격 7발에 중상을 입는 장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미국 각지에서 시위가 촉발된 그 도시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레이크의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인 제임스 워드 등이 참석한 원탁회의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찰의 폭력이 구조적인 문제라고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기자들이 워드 목사에게 이렇게 묻자 대답을 가로챈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경찰은 믿을 수 없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며 "일부 썩은 사과(Bad Apple)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서는 "당신도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을 때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할 때가 있지 않은가"라며 경찰을 옹호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에 대해 "평화적 시위가 아니라 국내 테러 행위"라면서 강경 진압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바이든의 말이 폭력 시위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우리는 포틀랜드와 커노샤, 그리고 여러 곳에서 본 폭력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썩은 사과'는 미국에서 경찰 관련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나오는 표현이다. "썩은 사과가 사과 상자 전체를 망친다"는 속담에서 비롯된 말이지만 최근에는 경찰의 과잉 진압 사건이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일부의 일탈'이라고 방어하는 측에서 쓰는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경찰의 '목 누르기' 진압 도중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당시에도 "어디에나 썩은 사과는 있다"며 경찰 개혁 목소리에 대해 거리를 뒀다.
지난 주말 포틀랜드 시위 현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가 다른 백인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경찰의 구조적 문제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안전하게 지킬 사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 주지사와 커노샤 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커노샤 방문을 강행했다. 총격 당사자인 블레이크나 그의 가족을 만나지는 않았다.
대신 시위로 파괴된 가구점을 둘러보고 시위대를 진압하는 주 방위군이 있는 임시 지휘센터를 찾아 이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법 집행과 기업, 공공 안전 등을 위해 4000만 달러(약 474억원)가 넘는 연방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는 11월 미 대선 경합주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을 당한 흑인 가족을 위로하는 대신 '법 집행'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백인 지지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캠프는 조만간 바이든 후보도 위스콘신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5&aid=0003031596
트럼프 또 "썩은 사과일 뿐"···흑인 총격 지역서 경찰 옹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시위를 재점화시킨 사건 발생지 위스콘신주(州) 커노샤를 1일(현지시간) 찾았다. 지난달 23일 흑인 제이컵 블레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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